“이국종 장관? 유재석 차관?” 하루 만에 1만건 돌파한 ‘장관 국민추천제’의 진짜 속내
"장관을 추천하세요?”…대통령실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쏠린 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장관을 추천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 하루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법무, 복지, 검찰총장 등 민감한 자리부터 연예인·논란 인물까지, 추천 열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이번 제도, 과연 국민참여의 민주적 실험일까요? 아니면 인기투표로 끝날까요?
정치와 엔터테인먼트, 행정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폭주하는 추천 열기! 장관보다 ‘팬심’이 먼저다?
6월 10일, 대통령실은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주요 공직자 자리를 국민 추천 방식으로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관·차관·검찰총장·위원장 등 핵심 직위에 대해 누구나 추천 가능한 시스템이 개방됐고, 단 하루 만에 추천 1만 1천 건이 몰렸습니다.
추천 순위 상위 직위:
법무부 장관 → 보건복지부 장관 → 검찰총장 순
하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정치권과 팬덤의 움직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추천 링크 공유, “내 가수 장관 만들기”까지 등장하며, 인기투표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커뮤니티에는 “이국종 복지부 장관, 유재석 문화부 장관” 같은 목소리부터, 충격적인 장난 추천까지 올라오며
제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 진짜 인사를 바꿀 수 있을까?
대통령실은 국민 추천이 실제 인사에 반영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추천된 인물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되며, 내부 검토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추천 수가 많은 인물에게 가점이 주어지는가?”라는 질문에는
“검토 중”이라는 애매한 답변만 나왔습니다.
현재로선 추천 절차·검증 방식·공정성 기준 등이 미비한 상태로,
제도가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요 우려:
- 장난성 추천 필터링 부족
- 중복 추천, 매크로 조작 가능성
- 실제 공직 검증 시스템과 연계 부재
정책 실행보다 ‘이벤트성 쇼’로 소비될 수 있다는 비판도 커지는 중입니다.
💡 국민추천제, 민주주의 실험인가? 위험한 게임인가?
국민이 고위 공직자를 직접 추천하는 시도는 국내 최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참여형 인사 시스템 실험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기존 폐쇄적 고위직 임명 시스템을 흔드는 도전으로,
민주주의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불완전할 경우, 인기 있는 인물이 유능한 인재로 간주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결국, 제도 자체가 공직자 신뢰성과 자격 기반을 훼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성공 조건 두 가지
- 추천 데이터를 행정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해석
- 무분별한 추천 방지 위한 기술·제도적 장치 마련
이제 질문은 명확합니다.
“이 실험은 민주주의의 진화인가, 정치를 예능화하는 위험한 모험인가?”